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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및 관점/강의 및 연구

청소년 당신은 누구입니까?, 안성 강의 후.. 멋진 분들

by 달그락달그락 2024. 12. 16.

 

안성에서 아동, 청소년과 관계하는 청지사, 상담사, 복지사 님들 만났다. 지역에서 청소년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분들. 양평에서 이 관장님과 선생님도 오셨고 어떤 분은 월차 내고 강의 들으러 오셨다. 이전 대학에서 만났던 학생이 청지사 되어 왔고, 서울에 러빙헨즈 박 대표님도 오셨다.

 

길위의청년학교 4기 손 선생님은 안성에서 두 명만 있는 교육복지사 중 한 분으로 청소년을 위한 지역 변화를 위해 역동적으로 활동하고 계셨고, 허 관장님 또한 철학을 가지고 활동하면서 지역과 연대하려는 노력이 커 보였다. 이번 강의에 나를 초대한 이유 중 하나가 네트워크라고 하셨다.

 

 

 

이번 해 마지막 외부 강의 일정이다. 이전 약속된 일정이었다. 지난주 10주년 행사 마치고 바로 다음 날 다녀왔다.

 

우리가 행하는 청소년활동은 현장에 있다. 지역이다. 그 공간에 어떻게 하면 당사자를 참여시키고 자치할 수 있게 하는지가 관건이다. 지역 소멸 문제도 엮여 있다. 청소년이 지역을 떠나고 안 떠나고의 문제를 넘어 가장 중요한 것은 당사자인 청소년의 삶이다. 그들의 행복이라는 뜻이다. 이를 어떻게 삶에서 성찰하며 찾아갈지가 관건이다.

 

나는 활동도, 교육도 복지도 그 모든 사업이 청소년의 인간적인 삶에 있어야 하고, 그들이 참여하는 공간에 이상(가치, 철학 등)을 붙잡을 수 있도록 안정과 긍정적 변화에 맞추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번 강의 주제는 청소년관이었다. 그들을 어떠한 관점으로 바라 보아야 하는지가 바탕이다.

 

한 해가 가고 있다. 나는 내가 쓰고 하는 말을 지키며 붙잡고 행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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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허 관장님이 내 얼굴을 포스터 여기저기 붙여 놓았다. 강의 내내 내 얼굴 보다가 빵 터짐. 머리가 크긴 크다. 강의 후 몇 분과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