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그락청소년참여포럼(이하 달청포)이 시작됐다. 10번째다. 달그락의 정책 제안 활동이 10년이 지난 샘. 달청포는 대 사회적인 ‘사랑’의 행위라고 믿는다. 사랑? 무슨 헛(?)소리냐고? 나는 이러한 행위가 사회적 사랑이라고 믿는다.
내가 무언가를 해 주는 과정 자체가 보상이다. 사랑의 행위다. 주고받는 일은 사랑이 아니다. 그래서 사랑은 언제나 이것밖에 못 해줘서 미안하다고 한다.
사회참여 활동 특히 정책 제안 활동은 사회적인 애정 표현 같은 거다. 그 누군가 하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불특정 다수가 잘되도록 특히 자신의 또래 청소년들이 잘 되도록(그들의 환경이 긍정적으로 변하도록) 묻고 연구하고 자료 찾으면서 무언가를 바꾸어 내려는 과정이다. 정책 참여 활동하면서도 힘들고 좌절하고 자책도 하지만, 그러면서도 참여 청소년들은 더 못해서 미안해한다. 사회적 사랑에 가깝다.
포럼 준비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청소년들은 분야별 발제문 쓰느라 한 달여 넘는 시간 동안 팀별 자료조사, 전문가 인터뷰, 실태조사까지 여러 일이 있었다. 오늘 활동 이후에 정리된 자료는 조만간 시의회와 행정담당자 등 초청해서 대화 나눌 예정이다.
그렇게 오늘도 시작되었다. #달그락청소년참여포럼 #10th #청소년사회참여 #청소년정책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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