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구석에 내 자리. 밀린 일 정리하고 있는데 도담, 세린 등 찾아와서 파티션 앞으로 빼꼼히 고개를 내민다. 자신이 만들었다며 깜찍한 빼빼로를 준다. 청소년들과 잠시 수다 떨었다. 사무실 들어오던 선생님 한 분이 이 장면이 재밌었는지 촬영해서 단톡방 올려놨다.
책상에는 찻잔이 계속 늘어났다. 점심에 마신 커피잔 옆에 선생님 한 분이 가져다준 레몬차, 그 옆에 또 어떤 분(?)이 타 준 대추생강차, 거기에 카페에서 진로위원회 하면서 마신 주스 까지 배가 물로 가득해 진 토요일.
이른 아침부터 유기견 봉사한다고 청소년들과 용준 샘 센터 찾았고, 오후에는 모 학교에 봉사팀과 연대해서 연탄 봉사하고 왔다. 진로지원팀에 담당 자치기구 청소년들은 연합활동한다고 했고, 오후에 임경채 교수님 모시고 현아 선생님이 달톡콘서트도 진행했다.
다음 주에 있는 ‘달그락 청소년 참여포럼’ 준비하는 각 분과의 청소년들은 교통문제 조사하기 위해서 어제는 시에 교통과에 담당자분들 만나서 미팅했고, 오늘은 철도 마을에 환경 조사하러 나가서 인터뷰 진행했다. 저녁이 다 되어서 팀별 임원 회의가 이어진다. 발제문 쓴다고 지금까지 가지 않고 작업 중인 청소년도 있다.
토요일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오늘은 조금 급했다. #달그락달그락 #청소년자치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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