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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및 관점/청소년참여

자치주의

by 달그락달그락 2020. 3. 25.

 

트럼프가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미국인들에게 현금 1천 달러(124만원) 준다고 한 모양이다. 대략 1조 달러 풀어서 경기부양책을 준비한다고 발표. 우리 돈으로 약 1240조원이다.

 

홍혜걸이라는 의사이면서 의학전문 기자였던 분이 미국의회에서 나온 한마디 근거(이것도 오보)를 가지고 우리나라 진단 키트 비판했다가 욕을 배부르게 드셨다.

 

나는 트럼프도 싫고 무조건 미국사람들이 말만 하면 기준인 것처럼 주장하는 홍혜걸류의 이런 사람들의 논조가 싫다. 자신이 의사(전문가 아닌가?)이면서 정치인 한마디를 그대로 받아쓰면서 정부 비판하고 고생하는 의료인들 키트 만드는 회사를 한 번에 공격하는 미친 짓을 이렇게 쉽게 도 한다. 그저 미국에서 나오면 무조건 기준이 되는 이런 행위가 싫다.

 

극우 쪽을 싫어하는 진보라는 사람들도 이런 기준을 들이댄다. 진보 측에서 100여만 원 시민들 지원하자고 하니 빨갱이라고 하더니 트럼프가 하자고 하는데 그럼 뭐냐? 트럼프가 하니 너희들도 입닫고 진행해야 한다는 논린가?

 

트럼프는 백인, 미국우월주의에 자국 이기성이 극대화 된 사람일 뿐.. 그 이상 해석 하고 싶지 않다. 우리는 우리 기준과 근거를 가지고 우리 상황에 맞추어 해석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 된다. 코로나19 사태를 통해서도 나름 선방하는 정부와 공공의료에 대한 신뢰가 있다.

 

국수주의 하자는 게 아니다. 우리는 좌나 우나 너무나도 사대주의에 빠져 있는 것은 아닌가? 그냥 우리는 우리다. 왜 자꾸만 기준을 미국이나 서구유럽에 두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이전에 중국우월주의에 빠져서 황제 중심으로 돌아가던 시기, 일제치하의 천황 중심의 제국주의와 이후 미국 등 힘 있는 나라에 기준만 쫓아가는 사대주의... 질린다.

 

우리 정부 예산이 되면 100만원 아니고 2~300만원도 주는 것이고, 그것도 우리가 결정할 문제이고, 돈이 없으면 더 낮추면 그만이다. 제발 우리 일은 우리가 결정하면 좋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