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MCA청소년운동 간사님들만 보세요.

 

 

잘, 지내시죠.

가끔 뵙는 분들도 계시고,

몇년 째 못 뵙는 분들도 계시고,

싸이에서만 뵙는 분들도 계시고...

 

한가지 확실한 건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제가 많이 사랑하는 분들이시라는 거죠.^^

 

청소년운동 한지가 몇 년(?)이 되었습니다.

요즘도 많이 바쁘고 정신이 없지요.

근래에도 이런저런 일에 고민이 많죠.

그래도 버틸 수 있는 건 제 안의 확신이죠.

이 확신이 만들어지는 것은 보고, 듣는 것 때문이죠.

기독교적 가치가 중심이며 학습의 효과라고 생각해요.

 

시간이 가면서 보도 듣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알게 되었어요.

학습은 평생해야 한다는 결론입니다.

 

간혹, 우리 안에서도

우리가 행하는 운동이나 행위들이

단순히 돈벌이나 마케팅 수단으로 보는

사람들을 만나곤 합니다.

 

'왜?' 하는지 알지 못하죠.

YMCA에서 행하는 운동의 성격이 무엇인지도

모른채 그냥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기확신이 만들어 질 수 없지요.

그래서 학습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어떻게(How)가 아닌 왜(Why)라는

이유를 설명해 주기 때문이죠.

그래서 우리같은 사람들은 끊임 없이

'의식화' 해야 함을 믿습니다.

가치 없는 행위,

이념 없는 행위,

철학 없는 행위,

목적 없는 행위...

 

저는 운동하는 사람들이 이러한 내용이 없기 때문에

자기 확신 없이 힘겨워 진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철저히 겸손히 배우고 학습하고

치열하게 운동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 치열함 안에는 '하나님 나라'의 자기 확신이

없으면 안되겠지요.

 

지난 부산에서 있는 2009년 한국YMCA 청소년운동

평가회에 참여했습니다.

새벽녁까지 이어진 자리에서

몇 분과 공통적으로 고민을 나누었던 것은

우리 안에 '의식화' 할 수 있는 학습이었습니다.

지속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기초적인 틀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학습모임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매번 만날 필요도 없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건데,

우리가 행하는 청소년운동의

내용을 풍성하게 해 줄 수 있는 학습을

서로 소통하며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학습 모임을 제안하게 되었습니다.

벌써 10여분 하신다는 분이 계십니다.

복잡할 거 없습니다.

 

공통되는 고민점을 나누고

관련 서적을 한두권 나누고 읽고

온라인 상에서 함께 토론하는 매우

단순한 모임입니다.

 

예를 들어 지난 번 평가회때 민주시민과 지구시민 등에

논의가 이어졌지요.

'시민성'에 대한 학습이 필요하면

그러한 시민에 대한 가치, 역사, 이념 등에 대한

책을 선정해 읽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면 됩니다.

자기 의견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다만 서로간 토론이 필요하겠지요.

 

이러한 내용이 축적되면 언젠가는 한번정도 만나서

얼굴 맞대고 이야기도 나누고...

그럴려구요...^^

 

함께 하신다는 분들이 이번 주까지 결정되면

책 읽고, 온라인상에서 토론하는 방법을 찾아 보겠습니다.

 

일단 이러한 취지에 공감하시는 분들은

이름이랑 지역, 연락처(이메일, 휴대전화)를

저에게 보내 주시면 좋겠습니다.

 

현재 구미의 손민주 간사님이 연락간사님으로

수고해 주시고 계십니다.

 

제 기억으로 구미, 구리, 원주, 진안 등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아는데 기억이 오락가락합니다.

더 많았는데...???

 

일단 참여하실 분들은

연락 주시면 취합해서

어떻게 온라인에서 소통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은

차후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간사님들...

힘내시구요...

항상 그리스도의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리며...

 

군산에서 정건희 드립니다.

 

- 보내 주실 메일 주소: babogh@hanmail.net

- 보내 주실 내용: 이름, 지역, 연락처(이메일, 휴대폰), 하고 싶은 말씀...

 

*이 글은 저랑 네이트 친구하고 계시는 분들 중

청소년운동 간사님들에게 '쪽지'로 보내드린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