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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5

비건이 가능할까? 소 키우면서 이렇게 환경을 망칠 수 있나. 토마토, 견과류, 양배추, 오이, 호박과 버섯전. 그리고 요거트 등... 오늘 아침식사다. 출근 하는 순간 내 입맛대로 먹을 수 없는 환경이다. 최소한 아침은 채식 위주로 해 보려고 하는데 이 또한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고 내가 완전 비건을 추구하는 것도 아니다. 그저 야채 먹는 게 몸도 가볍고 좋았다는 것 정도. 조금 신경쓰다 보니 내 입 안에 들어가는 것이 무엇인지 의식적으로 알게 되었다. 삶에서 먹는 문제는 중요하다고 모두가 이야기 하는데 내가 잘 먹고 사는지를 잘 모른다는 것 정도를 알았다. 더불어 청소년들이 환경에 관심을 많이 가지면서 관련 내용을 들여다 보면서, 지구촌에서 특히 선진국이라는 나라에서 소를 이런 식으로 키우면서 먹는 것 때문에 환경이 엉망이라는 것 정도를 알.. 2024. 4. 27.
하제마을 팽나무 쿠키를 만들게 된 이유: 자연과 주민의 삶 팽나무 쿠키다. 달그락 청소년들이 개발한 세계에 유일한 팽(?)쿠키. 내일 사회적경제한마당에 참여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캠페인 하면서 판매한다고 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에서 오래된 나무 한 그루 때문에 마을 주민들이 소송을 내고 결국 도로가 나지 못하는 이야기가 있었다. 이보다 더 기가 막힌 이야기가 군산의 하제마을에 있다. 하제 마을은 600년 가까이 된 팽나무가 마을을 지키고 있다. 이곳은 갯벌이 발달해 조개잡이 등으로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이루어 간 곳이었지만 새만금 사업 이후 수산업이 힘들어지면서 삶은 어려워졌다. 거기에 미군기지 탄약고 안전거리 확보라는 명목으로 주민들이 이주가 시작되어 5개 마을의 600세대 이상의 가구가 떠나게 된다. 드라마와는 다른 상황이 벌어진다. 이 일대를 미군.. 2023. 9. 1.
인간을 멸종시키려고 작정한 자본주의 병폐를 이기기 위해서는 비가 퍼 붓는다. 달그락은 옥상에 하수관이 넘쳐 역류해서인지 물이 콸콸콸. 최근 연구 중 오늘 전북 지역 관련 전문가 인터뷰 있는 날이다. 전주 가는데 비 때문에 앞이 안 보일 지경이었다. 도로에 물이 차서 침수되는 줄 알았다. 도로도 콸콸콸. 오랜만에 도내 민관의 좋은 분들 만나서 대화 나누었다. 청소년 성장지원망(네트워크, 협의체?) 만들기 위한 기초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연구 중이다. 내가 오랜 시간 천착해 있는 일 중 하나다. “지역사회가 청소년이 살기 좋은 공간이 되기 위해서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한 이 질문. 한두 가지 대안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한 가장 본질적인 가치들이 존재한다. 그중 가장 중요한 가치 중 나에게는 ‘참여’와 ‘관계’가 있었다. 오.. 2023. 7. 14.
환경문제 대안은 학교 급식의 질에 있다? 청소년들은 환경 문제의 가장 중요한 해결 방법은 학교 ‘영양교사’의 역량을 강화 시키는 것이라고 했다. 영양 샘이 급식을 맛없게 하면 음식을 남기게 되니 음식물 쓰레기가 엄청나게 증가하고, 급식을 안 먹으니 배가 고파서 매점이나 편의점에서 군것질을 하게 되고 식품의 포장지를 아무데나 버리게 된다는 것. 그럼 급식 맛나면 환경 문제는 반은 해결 된 것이냐고? 물었더니 그렇다고 했다. 배식은 자유배식해서 먹을 만큼만 먹게 해야 하는데 코로나 상황도 있고 해서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 교실에서 냉방을 최고로 해 놓고 추우니 무릎담요를 덮어서 선생님이 에어컨 끄라고 하니 그러면 안 된다고 투정 부리면서 짜증내는 친구들이 있다고 했다. 청소를 지각하는 친구들에게 시키는 반도 있는데 교실이나 복도가 쓰레기나 너무 .. 2021. 10. 17.
YMCA가 너무 강하면 사람이 떠납니다. 출처: http://www.youthauto.net/zboard/view.php?id=culture&no=64 "어떤 조직이든 성장 속에 패망의 인자(因子)가 자라고 있습니다. 성장의 동력이 됐던 요인이 패망의 원인으로 바뀌는 순간을 잘 가려야지요." ### 모든 이들이 성장을 꿈꿉니다. 그 이후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성장에 모든게 있다고 믿습니다. 수많은 .. 2009. 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