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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3

학습의 시작 - 교육이란? 가르치는 일이 많은 사회다. 배울 학이라는 단어는 무엇을 읽고 듣고 보는 일로 학교부터 인터넷까지 수많은 곳에서 진행한다.. 문제는 '습'. 익히는 일이다. 배우고 성찰하고 발전시켜 습관도 형성하고 어떤 변화를 일구는 일이 학습인데 '습' 없는 '학'만 넘친다. 배운다는 것은 누군가 가르치는 일이 되는데, 이 가르침이 누구에게는 ‘습’은 커녕 무시의 도구가 된다. 가르침이 상대를 무시하는 일로 폭력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배움을 얻기를 원하지 않는데 상대를 가르침의 대상으로 던지는 말이 있다. 상대는 자신을 무시하는 것으로 느끼고 배움을 얻지 않는다. 오히려 화를 내거나 폭력으로 받아들이면서 싸움이 되는 경우다. 꼰대의 이야기로 치부되기도 한다. 이러한 관계에서 '습'이 있을 턱이 없다. 우리에게 학.. 2020. 9. 5.
내가 정한 가짜 선택 성공은 간단하다. 내가 정한 시간에 일어나고 내가 정한 시간에 출근하고 출근길이 설레는 사람은 성공한 사람이고, 남이 정한 시간에 일어나고 남이 정한 시간에 출근하면서 퇴근시간만 기다려지는 사람들은 성공한 사람들의 들러리일 뿐이다. 6시 넘었다. 많은 기관의 퇴근시간. 외근 나와 사무실 막 들어와서 전화 두어 통 하고 컴 열었는데 출퇴근과 관련해서 ‘성공’을 정리한 글이 눈에 띈다. 이 글 카톡의 프사에서 몇 차례 마주한 글. 구글링 해 보니 영업하시는 분들, 자기 계발하시는 분들이 자주 인용하는 글인 것 같은데 출처도 원본 찾기 어렵다. 내가 정한 일을 하면 성공한다고? 내가 정하면 설레일까? 만약..? 내가 정한 일인데 '설렘'보다는 '불안'이 크며? 남이 정한 일인데 '불안'보다는 '설렘'이 크다면.. 2020. 3. 2.
사람을 만난다는 기적들 작년 한 청소년이 이강휴 내과를 찾았다. 가슴이 답답하고 천식 때문에 진료 받으러 방문했다고. 이원장님(청소년자치연구소 청소년위원장)이 청소년을 진료해 보니 병이 아닌 마음이 힘든 것 같다며 청소년자치연구소로 안내했다. 청소년이 미나선생님 만나서 대화해 보니 학교 힘겨움.. 2016.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