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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2

비건이 가능할까? 소 키우면서 이렇게 환경을 망칠 수 있나. 토마토, 견과류, 양배추, 오이, 호박과 버섯전. 그리고 요거트 등... 오늘 아침식사다. 출근 하는 순간 내 입맛대로 먹을 수 없는 환경이다. 최소한 아침은 채식 위주로 해 보려고 하는데 이 또한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고 내가 완전 비건을 추구하는 것도 아니다. 그저 야채 먹는 게 몸도 가볍고 좋았다는 것 정도. 조금 신경쓰다 보니 내 입 안에 들어가는 것이 무엇인지 의식적으로 알게 되었다. 삶에서 먹는 문제는 중요하다고 모두가 이야기 하는데 내가 잘 먹고 사는지를 잘 모른다는 것 정도를 알았다. 더불어 청소년들이 환경에 관심을 많이 가지면서 관련 내용을 들여다 보면서, 지구촌에서 특히 선진국이라는 나라에서 소를 이런 식으로 키우면서 먹는 것 때문에 환경이 엉망이라는 것 정도를 알았다. 소뿐인가 .. 2024. 4. 27.
도시락은 오해를 싣고 사무실에 도시락을 가져왔다. 단체 생활하면서 처음인가? 모르겠다. 보온 도시락을 샀고, 그 분께 점심밥 좀 싸 달라고 부탁했다. 아침에 경황없이 도시락 가지고 나왔고 오후 3시가 넘어 배가 고파서 열었더니 반찬통에 무김치만 덩그러니 보였고 국그릇에 콩나물국이 있었다. 갑자기 생각이 많아졌다. 이분께서 아침 밥 차려 주는 것도 그런데 도시락까지 요구하는 이 인간(?) 밥 주기 싫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이 거기까지 미쳤지만, 일단 “내 건강 생각해서 채식으로 밥해 주셔서 너무 고맙다”고 메시지 보냈다. 그랬는데 무슨 채식이냐며 김이랑 반찬통도 잘 챙겨 갔느냐고 물어본다. 식탁 위에 보온 도시락 옆에 김과 함께 생선, 달걀말이, 멸치볶음 등등 반찬을 정갈하게도 만들어 반찬통에 두었던 것. 아무 생각 없이 .. 2022.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