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속가능성4

청소년활동의 이유 자신은 “죽을 때까지 청소년들과 함께 살아가고 싶고, 자립해서 떠난 청소년이 어른이 되어 그룹홈에 찾아 왔을 때에도 그 자리에 있으면서 무언가 보탬이 되고 싶다”는 것이 비전이라고 했다. 법인 시설장 재임용 관련한 면접에서 한 분이 비전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이 친구 이야기를 듣는데 가슴이 괜히 뭉클해 졌다. 그렇지. 청소년과 삶을 나누는 사람들의 비전은 저래야지. 청소년활동가의 비전은 청소년에게 있어야 한다. 청소년이 존재의 이유다. 교사도 청지사도 복지사도 상담사도 청소년을 만나는 영역에 삶을 사는 사람들의 이유는 청소년이라는 존재 그 자체여야 한다. 초임 때 몇 년 청소년과 함께 활동 하다가 이후 컴퓨터만 노려보면서 어설픈 행정일 하는 게 본연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청소년 만나고 가슴이 뛰고 그들.. 2021. 12. 26.
청년이 선택하는 삶의 기준이 우선이다 지역을 떠나는 청년들? 사회적 통념은 19세 이후 지역을 떠나려고 하는 청년들에 대한 인식이 너무나 자연스럽다. 지역에 남는 청년에 대한 사회적 인식? 지역 격차에서도 서울과 비수도권의 점차 커지는 격차에 덩달아 청년의 격차도 커지는 것으로 수긍하는 인식도 자연스럽다. 지역에 청년들은 취업 이상의 문제를 논하기 어려운 세대? 청년을 ‘자원’으로 인식하고 지역인구를 재생산하고 세금 내며 경제활동 수준으로 결국 취업하는데 집중하는 게 청년정책이라고 이해하는 일이 자연스럽다. 이 자연스러움 세 가지는 나에게 전혀 자연스럽지 않다. 웃기는 사회적 통념 때문에 수도권에 올라가고 고통스럽고 지역에서 삶을 살아 내는 청년들도 고민이 많다. 우리는 청년들이 지역에서 소속감, 애착심, 심리적 유대감을 가지고 삶을 사는지.. 2021. 12. 18.
선거와 함께 창립되는 기관의 이유 최근 도내에 교육과 관련해서 민간단체, 연구소 등 다양한 기관, 단체와 협의체들이 설립되고 있다. 교육을 위해서 민간의 자발적인 힘들이 모여서 조직되어 운영을 시작한다고 하니 고무적이다. 청소년의 삶에서 교육의 중요성은 말해서 무엇 하랴. 모든 게 교육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문제는 교육이 본래의 교육이 아닌 입시의 맹목적 도구로 수단화 되어 버린 현실이다. 이를 해결하겠다고 나선 분들이 많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목적한데로 잘 이루어가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응원한다. 최근 발기하고 창립대회 등을 진행 한 교육관련 기관들이 내걸고 있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연구, 활동, 교육과 네트워크를 꾸준하게 오랜 시간 동안 이루어 갔으면 한다. 지역의 청소년, 시민, 교사, 연구자, 학부모들.. 2021. 5. 19.
청년정책 제안 - 지역/마을을 중심으로 1. 청년의 나이가 49세까지인 지역이 있다. 군 단위 농촌 지역은 청년정책인지 지역 군민 다수 정책인지 혼란스러울 정도로 연령대가 높다. 인구수도 적고 20대 청년층도 많지 않다는 게 이유로 그 안에 고민도 많아 보인다. 가능하면 연령대별 선택과 집중할 필요성이 있다. 2. 청년 지원 예산 많아 보이지만 자세히 검토해 보면 다양한 예산을 뭉퉁그려 놓는 경우가 많다. 이전에 지역에 아동 친화도시 만든다면서 어린이 친화 예산 만들어 안내하고 토론했는데 그 안에는 박물관부터 산에 뭘 깎고 짓는 예산까지 포함되어 있었다. 어린이, 청소년들이 그곳에 간다는 게 이유였다. 예산만으로 만 보면 엄청 많아 보였다. 청년 예산도 그렇다. 나이 때가 넓어지니 농업 지원이나 기업유치를 위한 토지 관련 예산까지 포함시킨 경.. 2020.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