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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운영3

조직 문제의 핵심 당사자?, 사람은 변하는가? 기업이나 회사, 비영리 단체 등 그 어떤 조직이든 ‘문제’는 사람이 일으킨다. 직원들도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대다수 문제의 핵심 당사자는 리더다. 내가 활동하는 조직에 문제가 있다면 그 바탕에는 내가 있다. 조직 문제는 곧 내 문제일 수 있다. 수평적인 리더십을 좋아하는 이들이 있는데 책임도 수평적으로 될 공산이 크다. 역량에 따라 권한이 정해져야 하고 그 책임 또한 나뉘는 게 맞다. 어느 조직이건 위치에 따라 권한이 생긴다. 이때 부여받은 권한을 잘 사용하지 않거나, 겸손을 가장한 무능으로 조직 운영을 안 하고 좋은 사람인 척하면서 권한에 맞는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할 때 조직은 망하기 딱 좋아진다.   이건 뭔가? 저녁 식사하려고 오 센터장과 주문한 순대국밥 앞에서 이런 생각이나 하고 있다. 새벽 5.. 2024. 9. 20.
새만금잼버리 추진 조직에 나타난 행사 부실의 원인 새만금 잼버리 조직을 보면 이 행사가 왜 이렇게 되었는지 보인다. 스카우트는 민간청소년단체이고 잼버리는 스카우트의 메인 행사 중 하나다. 전문성은 스카우트에 있다. 관련해서 청소년활동 전문가들도 여가부 산하 기관에 포진해 있다. 스카우트와 청소년활동 전문가들이 행사를 주도할 수 있도록 해야 했다. 그런데 공동 조직위원장? 여가부, 행안부, 문화부 장관, 스카우트 총재, 국회의원 등으로 구성되었다. 이 부분도 의아했지만 막대한 세금이 들어가는 국가적 행사이니 그렇다고 치다.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실무를 총괄하는 사무국의 사무총장을 여성가족부 관료가 맡고 총괄했다는 것. 최창행 사무총장 이분의 경력을 보면 청소년 현장 경험은 고사하고 청소년정책과도 관련성을 찾기가 어려울 지경. 개영식에서 온열 환자가 속출한.. 2023. 8. 5.
조직에서 나의 비전을 이루는 방법 선생님들에게 이번 해 꼭 이루고 싶은 일 10가지를 써 보라고 했다. 그중 중요하지 않은 내용 5개를 지우라고 했고, 남은 다섯 개 중 우선순위를 적어 보라고 하고 나서 서로 이야기 나누었다. 상위 다섯 개 이루고 싶은 일 중 연구소와 달그락에 대한 활동이 많았고 건강, 음주, 저축, 인간관계 등 다양한 이야기가 나왔다. 서로 대화 나누면서 지지하고 잘 됐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오전에 끄적였던 비영리 조직 운영에 대한 몇 가지 질문도 안내했다. 나중에 시간 있을 때 집에서 한번 써 보라고 권면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내(우리)가 궁극적으로 연구소와 달그락에서 이루고자 하는 것(비전)은 무엇인가? 2. 내(우리)가 꿈꾸는 비전을 함께 나누며 이루어 가는 사람들이 있는가? 3. 내(우리)가 꿈.. 2023. 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