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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방법2

일을 하는 이유와 방법 선생님들과 식사하면서 처음 출근한 모(?) 센터에 신입 선생님과 대화 중. “6시면 땡 하고 퇴근하는 부장이나 기관장과 집에 가지 않고 계속 일 하는 사람 중 누가 좋아요?”라고 질문했다. 답은 정해져 있다. 당연 6시 땡 하면 퇴근하는 상관이지. 그런데 답하지 못한다. 질문에 복합적인 내용이 숨어 있어서다. 상관은 6시 정시 퇴근하는데 부하직원은 매일 야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 그런데 후자는 반대로 오히려 자신보다 일을 더 하는 것 같고 야근을 즐기는 선배(상관)가 있다면 누가 좋을까? 이 친구 웃으면서 답을 안 했다. 나 같아도 답을 안 하겠다. 농담한다며 질문한 내가 푼수다. 나는 내가 하는 ‘일’이 좋다. 월급이 많아서도 아니고 어디 나가서 으스대며 떠들어 대는 힘이 있는 직종이어서도 아.. 2023. 2. 26.
조직에서 일 하는 방법 1. “일은 아는 만큼 할 수 있는 것이고 내가 모르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것을 다른 사람이 알려줄 수 없었다. 먼저 알아야 했고 알고 난 다음 기준을 세워 앞으로 치고 나가야 했다.” - 이혁진의 소설 ‘누운 배’ 54쪽에서 일은 아는 만큼 할 수 있다는 것. 맞다. 문제는 모르고 있다고 생각하고 알려 주지만 그 조차도 모를 때는 어찌할 수 없다. 나도 그렇다. 문제를 직시하지 않고 알려고 하지 않으면 알 수 없다. 일은 알려고 노력하고 해결하려고 힘쓰고 움직여야만 알게 된다. 유능해지며 역량은 계속 커질 거다. 2. A: 나만 할 수 있는 일과, B: 너도 하고 나도 할 수 있는 일 C: 나도 어렵고, 너도 어려운 일 B는 상대가(특히 후배라면) 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게 좋다. B를 행하는데 어.. 2021. 9.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