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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2

안절부절못하는게 죄라고요? 안절부절못할 때가 잦았다. 오래전이지만 초창기 청소년활동 할 때 많은 일에 치여서 대부분의 일을 급하게 처리하던 때, 멀리까지 보지 못하고 만들어 놓은 눈앞에 일을 쳐내듯이 진행했다. 지금 프로그램이나 교육하면서도 다음에 진행되는 일이 머리에 돌아다녀서 마음이 초조하고 불안했다. 항시 누군가에 쫓기는 기분이었다. 꿈도 쫓기는 꿈을 꿀 정도였다. 많은 일을 하면 좋은 것으로 알았다. 청소년을 위한 더 많은 활동, 더 많은 교육, 더 많은 연대를 하면서 어떤 변화를 그렸고, 최선을 다하면서 치열하게 사는 것이 나름의 ‘운동성’을 발현하는 것이라고 믿었다. 계속해서 나를 채찍질하면서 몰고 가기 바빴다. 매일 지킬 수 없는 일정을 무수히 만들어 놓고 그것을 모두 처리하지 못하면 내가 부족하다고 비판하고는 했다... 2023. 10. 30.
늙는다는 것 - 욕심이 없어진다는 건가? “나 빨리 늙었으면 좋겠다”고 한마디 했더니.. 29살이라고 하고 다니는 사람이 웃긴다(?)며 한 말씀하는 아내. 지난주 밤 10시 넘어 동네 산책했다. 세대별 스트레스 지수 알아보니 10대가 가장 높고 그다음이 20대와 40대가 엎치락뒤치락하는 듯. 60대 이후가 스트레스 지수가 가장 낮게 나온다. 몇 년 전 지역 통계이니 변했으려나? 늙는 것도 멋진 일은 아닌지??! 모르겠다. 늦은 오후 길청 청년들끼리 단합대회한다고 계획한 날. 상황이 상황인지라 밖에 나가지도 않고 여섯 명이 피자, 치킨 등 시켜 먹더니 술 한잔 안 하고 게임을 하고 논다. 재밌다고 하는데 난... 통.. 모르겠다. (통만 모를까? 박스도 모두 모르겠다..ㅋ)? 그들 순수(?)해서 그런가? 하늘 보니 밤이다. 별도 보인다. 어제는 .. 2020. 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