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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2

군산아트쇼, 그냥 좋았다 안 갔으면 크게 후회할 뻔했다.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아트쇼가 열렸다. 어떤 행사인지도 모르고 아이들에게 문화적 감수성 주겠다는 일념(?)하에서 오후에 찾았다. 도슨트 프로그램에 우연히 시간이 맞아 쫓아다니면서 작품에 대한 이야기도 들었다. 모든 그림이 좋았다. 미술 작품 보면서 설렌다는 표현 오랜만이다. 붓을 잡아 보고 싶은 욕구도 꿈틀댄다. 바쁜 삶 자체가 행복이라는 그림에서 임산부가 주인공인 이유가 생명 때문이었다. 빛이 예술의 결정체이고 그 빛의 움직임이 수많은 곳에서 자유롭게 만들어지도록 스테인리스를 깎으면서 빛을 새롭게 만들어 내는 작가가 있었다. 점 하나가 세상에 모든 것이라고 여기면서 확장되어 우주까지 확장해서 형성하는 분도 계셨고, 아이가 스마트폰으로 만나는 만화 주인공과 현실의 혼합된 세.. 2022. 10. 10.
유명해지면 금값 되는 똥 자신의 응가(?)를 포장해서 판다면 많이 팔릴까? 그것도 금무게와 같이 환산해서 똑같은 가격으로 판다면? 1961년, 자신의 배설물을 30g씩 90개의 통조림 깡통에 나눠 포장한 뒤 이것을 예술품이라며, 동일한 무게의 황금 가격으로 환산하여 판매한 피에로 만조니(Piero Manzoni)라는 작가가 있었다. 지난 93년에는 이 똥 캔(사진) 하나가 7만5000달러(약 9000만원)에 팔려 최고가를 기록했고, 2002년 런던 테이트 갤러리는 이 캔 가운데 4번째 캔을 3만8000달러에 구입했다. 당시 30g의 금값은 300달러였으니 40년의 세월 동안 이 "똥"은 거의 5만배 이상을 뛰었다. 40년 지난 똥 값이 이 정도라니... 금보더 엄청 비싼 똥. 미국의 유명 예술가인 앤티 워홀(Andrew Warh.. 2020.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