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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호학교2

청소년진로 콘서트... “우리들은 노예의 노예입니다.” 오전에 청소년들 만났고, 오후에 박 소장님과 꽤(?) 깊은 이야기 나누었고, 밤에는 선생님들 만났다. 아침에 곡성에 미래교육재단 진로 콘서트. 발표하고 질의응답. 너무 진지하게 집중하며 질문을 많이도 해 준 청소년들의 눈을 보니 좋았다. 이 친구들 많은 질문을 해 주었는데 질문지 읽다가 한 장에 가슴이 쿵. “우리들은 노예의 노예입니다.” 아…. 이 청소년은 어른들이 노예로 살면서 또 다른 노예를 키우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 같았다. 조금 아팠다. 강의 중 노예인지 주인인지 물었다. 노예는 자기 일을 하지 않고 타자가 시키는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시키는 사람(곧 주인)은 그 대가로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준다고 설명하면서 현대에 노예가 있는지 물었다. 우리 사회에도 신노예가 너무 많아서 힘들.. 2022. 12. 9.
진정성, 그 안에서 모든 게 가능하지 않나? 오늘 하루만 열한 분의 페이스북 친구가 사라졌다. 수개월 동안 한 두 분 변동이 있을까 말까 한 공간인데 윤석열차 보기 거북하신 분들이 있는 듯(가정) 싶다. 지난 정부에서도 비판할 것은 하려고 했고 지금 정부도 마찬가진데 보는 사람들 따라서 내가 취하는 스텐스를 다르게 보는 분들이 있다. 윤석열차를 그린 친구가 청소년이었고 만평 하나로 지역 행사에 상을 받았을 뿐인데 문체부에서 경고 날리고, 언론에서 표절이라고 비판하다가 이것도 안 먹히니 어린 10대가 증오심이 이렇게 많아서 어떠냐며 점잖게 타이르는 정치평론가까지 나왔다. 이렇게까지 떠들 일은 절대 아니었다. 어떤 이는 중간에서 일을 키우는 사람도 비판하고, 청소년 띄우는 사람도 비판하면서 판사 흉내 낸다. 이렇게 자신은 모든 것을 안다는 듯한 위치도.. 2022.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