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세미같은 사람1 수세미 같은 사람 수세미 같은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 만나면 처음은 아픈 것 같은데 시간이 가면서 감사한 마음이 커져. 나에게 붙어 있는 때나 불순물을 벗겨내는 사람 같거든. 누구에게는 아픈 사람일 수 있지만 본질은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친구다. 단, 조건이 있다. 유리그릇이거나 도기와 같이 불순물을 벗겨도 그릇에 상처 나지 않는 힘 있을 때 좋은 거다. 플라스틱류로 조금만 강하게 밀어도 생채기가 날 때 수세미를 쓰면 안 된다. 이때는 부들부들한 스펀지와 같은 것으로 천천히 닦아야 한다. 사람의 마음도 비슷한 듯. 상대의 상황을 보면서 닦거나 만져야 하지 자칫 충고와 비판이 더 큰 상처를 만드는 경우를 보게 된다. 조심해야 할 때가 있다. 그릇이라고 생각하고 닦으려고 했는데 자세히 보니 그릇이 아닌 쓰레기에 덮여 있는.. 2022. 11.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