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2 거실에 주인으로 있어야 할 것, 그리고 명절이면 생기는 공간의 숨 거실에 소파도 없고 티브이도 없다. 양쪽 벽에 책장을 만들어 붙였고 그 앞에 가족 개인 책상이 있다. 거실이 가족 모임 장소이자 도서관이자 일터이고 일시 쉼터다. 작은 아파트여서 개인 서재 갖기도 어렵다. 두 아이 독서 습관 길러 주는 방법은 함께 하는 것만큼 좋은 게 없다고 생각했다. 거실 내 책상에서 책 볼 때도 많지만 대부분 노트북에 뭘 쓰고 정리하는 게 일이다. 유치원 다닐 때 아이들이 그린 아빠 모습은 항상 노트북과 결합 된 이상한 모습이었다. 퇴근 후 거실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일은 거의 습관이 되었다. 막내 초등 2학년 때인가 베란다 쪽에 자기 사무실이라고 하더니 어느 순간 거실 자기 책상에 ‘다인 사무소’라고 커다랗게 쓴 글을 붙여 놓았다. 거실 거의 1/4은 이 친구 공간처럼 보인다. 남.. 2023. 1. 21. 설 마지막날 꼬맹이들과 찰칵 설 마지막 날 모든 일정 마치고 오후에 꼬맹이들과 야외 나왔다. 갈 데 찾다가 예술의 전당에서 '3D미술관전' 한다고 해서 방문. 찰칵찰칵!!! 남는 건 사진이구나. 이번 명절도 이렇게 무사히 자알~~~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아이들 '웃음'이 답이다. 그거 이상 없는 듯. 이번 한해 우리 아이들.. 2016. 2.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