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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자리2

내가 선 자리에서 만난 모든 것의 이유 “그리스의 철학자였던 유스티누스. 그는 기독교 신앙을 고백했다는 이유만으로 잔혹한 고문에 시달리다 죽임을 당하는 일이 로마에서 횡행하는 것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었다. 기독교도들은 인육을 먹고 근친끼리 난교를 한다는 헛소문이 퍼져 있음도 안타까워했다. 그래서 학살과 왜곡을 막고자 로마 황제에게 잘못된 일들을 바로잡아 달라고 호소하는 편지를 써서 보냈다. 사실 이는 엄청난 용기가 있어야 하는 일었다. 이 편지로 인해 결국 유스티누스조차 참수형을 당했으니까. 로마제국은 다신교 국가였고 황제들은 자신을 신격화하는 걸 주저하지 않았다. 그러니 유일신을 주장하고, 귀족이든 노예든 신분 고하를 막론하고 모든 인간은 신 앞에서 평등하다고 믿는 기독교가 꽤 마뜩잖았을 것이다.” 오늘 아침 한채윤 님의 한겨레 칼럼 중 .. 2022. 10. 21.
선 자리가 바뀌는 사람들 선 자리가 바뀌면 신념과 태도가 바뀌는 사람이 있다. 선 자리에 따라 자신의 이익과 결부되면 반대 주장이 가능한 게 사람이다. 이와 반대로 선 자리가 바뀌더라도 자신의 이익을 포기하더라도 가치나 신념을 지키는 사람을 존중한다. 초심을 잃지 말라는 말과도 연결된다.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시킨 분은 윤 당선인이다. 선 자리가 바뀌었다. 바로 풀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취임 이후 자신이 할 수 있는데도 부담 때문인지 현 대통령에게 요구한다. 그가 검찰개혁 한다고 어필 했고 총장 되었다. 총장 하면서 살아 있는 권력에 저항해야 한다고 현 정부와 싸웠고 대선 출마하면서 검찰개혁에 완전히 역행하는 발언을 쏟아 냈다. 병사 월급 200만 원 준다고 했다. 당선되면 가장 먼저 실천 하겠다고 했으나, 당선 이후 가장 .. 2022.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