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인사3 설날에 서울 여행이지. 아이가 뮤지컬에 빠져 있다. 지난 달인가 지킬앤하이드 표를 두장 예매했다면서 무조건 가야 한다고 했다. 그제 설날 맞아 가족 예배 드리고 어제 서울에 왔다. 호텔에 짐 풀고, 큰 아이가 가고 싶다는 을지다락이라는 식당에 갔다. 30여분 웨이팅 하고 들어 간 곳은 손님이 20대 젊은 여성들로 꽉 찬 곳이다. 가족은 두 테이블 정도. 후미진 곳 4층에 창고같은 철문을 열고 들어 가니 만석이었다. 식사하면서 포도주도 한잔 마셨다. 식사후에는 알라딘 중고서점을 가야 한다고 했다. 따라 나섰다. 왜 가야 하는지는 모르지만 아이들이 가자고 하니 그 밤에 중고 서점에 가야 했고 책을 여러권 샀다. 새벽까지 구매한 책을 읽다가 늦은 시간 잠들었다. 아침에 막내는 신촌에 AK몰에 가야 한다고 해서 따라 나섰다. 만화 캐.. 2025. 1. 30. 감사함을 전하며... 고맙습니다. 심리학 공부하던 학생이 ‘사람은 어떤 순간에 가장 진실해질까?’라는 생각이 불현듯 든다. 이 학생이 뉴욕타임스에 “당신의 유언을 모집합니다”라는 광고를 냈다. 뜻밖에 수천 명의 뉴욕시민들이 응답한다. 그 글이 모아져서 지금 말하지 않으면 늦어버린다>라는 책으로 나온다. “나는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세상을 떠날 때, 내가 가져갈 수 있는 것은 재산도 명성도 아닙니다. 내가 간직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사랑의 기억입니다” 오전에 목사님이 이 책 소개하면서 백만장자인 젊은 회사대표가 시한부 판정을 받고 남긴 글이라면서 안내해 주셨다. 공감 가는 말이다. 삶에서 유일하게 남는 것은 ‘사랑의 기억’이었다. 연휴 첫날이다. 전날 늦은 시간까지 야근했고, 오전 교회에 다녀온 후 가족과 식사했다. 막내는 전날 늦은.. 2025. 1. 26. 정이 넘치는 한해 경기에서 학원을 크게 운영하시다가 최근 지역에 내려 오신 원장님을 모 병원장님이 소개해 주셨습니다. 원장님이 수학에는 자신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달그락달그락’에서 활동을 하는 청소년들 중 근래 학교에 문제를 겪은 친구가 있어서 소개해 드렸습니다. 원장님께서 매주 두 차.. 2015. 12.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