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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글모임3

[새전북신문] 매일 새벽 글 모임에서 얻은 것 지난주 토요일 새벽은 ‘334새벽글모임’ 29일째 ‘리셋데이’로 모였다. 한 달간 새벽 글 모임에 참여하면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참가자들과 서로 이야기 나누었다. 몇 차례 빠졌어도 심기일전 다시 ‘리셋’해서 앞으로 더 잘해 보자며 정한 날이다. 100일간 새벽 5시 30분에 줌(zoom)으로 얼굴 보여 주면서 글쓰기를 하고자 53명이 전국에서 모였다. 334라는 명칭을 쓴 이유가 있다. 100일 새벽에 일어나기로 결심했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다. 3기를 진행하면서 참가 신청을 하고서 잘 나오지 못하는 분들이 계셔서 30, 30, 40일로 쪼갰고 30일마다 ‘리셋데이’를 하기로 했다. 30, 60일간 모임 하면서 어려우면 그 일정 맞추어 탈퇴할 수도 있다. 새벽 모임 시작하면서 스트레칭 간단히 하고 아무 .. 2023. 4. 4.
새벽 글모임, 기적이었다. 일요일 점심에 전국 여러 곳에서 일곱 분이 모였다. 오프에서 처음 만난 분들도 몇 분 계시는데 모두가 너무 친숙해서 놀랐다. 10053090project 2기 첫날 아침 100일간 5시 30분에서 90분간 글 쓰는 프로젝트(?) 첫날이다. 새벽에 일어나려고 1시경에 누웠지만, 티브이를 켜고 넷플릭스를 열고 말았다. 해방일지 두어 편 보다가 3시 넘었다. 그럴 줄 알았다. babogh.tistory.com 100일간 새벽 5시 30분에 만나서 90분 글쓰기 하는 모임이 하루 남았다. 10053090 프로젝트 99일째. 99일간 새벽마다 줌(zoom)으로 만났던 분 중 여건이 가능한 분들이 모임 하루를 남기고 군산에서 모였다. 김(?) 선생님의 제안으로 전격 이루어진 오프 모임이다. 점심으로 ‘쌍용반점’에서.. 2022. 8. 7.
그 사람에게 가고 싶었다 새벽 글 모임 후반에 벌떡 일어났다. 어제 12시 넘어서 귀가해서 오늘 글 모임 이후 처음으로 첫 시간에 들어오질 못했다. 허둥지둥 노트북 켜니 십여 분의 선생님들이 열심히 글을 쓰고 공부하고 계셨다. 클로징 멘트는 어떤 분이 하나 찾았는데 내가 부탁받은 날이다. 옆에 쌓여 있는 책들을 뒤지다가 이문재 시인의 시집 열었다. 사람이라는 시가 눈에 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어느 순간부터 사람이 아닌 스마트폰이 있었고 이를 넘어 스마트폰 안에 사람이 들어가 버린 세상이다. 그래도 시는 다시 사람과 사람 사이에 사람이 있었고 사람 안에도 사람이 있었다라고 맺는다. “그 사람에게 가고 싶었다”라는 마지막 시구가 좋았다. 함께 하는 이분들에게도 가고 있었고 이분들도 나에게 온 분들이다. 또 하루를 산다. 사람들에.. 2022.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