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신호등1 마음 신호등, 나와 화해하기 마음이 바닥일 때가 있었다. 막내가 상담해 주겠다면서 “화가 날 때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생각 신호등’을 알려 줬다. 책 보다가 알게 된 내용 같은데 강의하듯이 장롱 앞에 붙혀 놓고 장황(?)한 설명을 한다. 페북에서 예전 오늘이라고 알려주는 사진. 그 때 아이는 10살이었다. 아이가 나에게 “생각을 멈춰야 한다”고 했다. 최소 3초간 기다려야 한다고. 그리고 가족과 함께 사랑하는 사람들을 생각하고 나서, 그 다음에 표현을 하란다. 마음신호등을 지키는 방법이라고 했다. 그러게. 분노가 일거나 화가 나면 일단 멈추어야 한다. 멈추는 게 힘이다. 우울감도 이렇게 멈출 수 있으면 좋으련만 이전에 기억이 떠올라. 몇 년전. 길위의청년학교 다시 시작하면서 지역에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 갈 때. 우울이라는.. 2023. 4.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