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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3

내려 놓으면 보이는 사람들 오후에 몇 통의 전화 중 하나. 지난해 모 지역에 진로콘서트 강연했었던 기관에 담당 팀장님이 연락했다. 지난해 강연 후 내년도에도 함께 하자면서 제안 주셨다. 내가 쓴 진로 책 나왔으니 그 책으로 청소년, 학부모 함께 읽고 나누면 더 좋겠다고 제안도 드렸다. 너무 좋을 것 같다고 잘 만들어 가보자셨다. 시간이 꽤 지난 일이어서 잊고 있었는데 오늘 전화 주셨다. 대뜸 ‘미안하다’신다. 행사 계획하려고 했는데 내부 기관 전체 사업들이 변동이 있었던 모양이다. 오히려 내가 몸 둘 바를 몰랐다. 지난해 나누었던 이야기를 그대로 진행하려고 하다가 잘 안되니 전화까지 주는 분. 전화 받고 고마웠다. 방금 “청소년활동 글쓰기 네트워크(청글넷)” 운영진 모임 마쳤다. 모두가 자비량으로 자신의 시간과 역량을 자원해서 함.. 2023. 10. 17.
지역사회 거악이 되는 소악과 중악들 지역사회에서 진보, 보수 운운하면서 정의를 이야기하는 이들이 아직도 있나? 웃기는 이야기다. 모두가 자기 관계(?)로 얽혀 있다. 요즘 이 곳 저곳 의회 행정사무감사 내용을 보면 너무 적나라해져서 헛웃음이 나올 지경이다. 지자체장이 우리 쪽 사람이 아니면 그냥 싫은 거다. 반대로 우리 쪽 사람이라고 여겨지면 모두 눈감아도 된다는 식이다. 시민사회도 나뉘어져 있고, 언론도 그런 모습을 띤다. 시의회에서 잘 못된 문제를 거론하는 놈이 이상한 놈이 된다. 모두 한 정당이 독식하는데서 문제다. TK만 그런가? 전라도는? 저 쪽은 국힘당이어서 문제가 많은 지역이고, 이 곳은 모두 민주당이어서 좋은 세상인가? 민주주의는 서로 견제할 수 있는 세력이 있어야 좋아진다. 조금은 시끄럽고 혼란스럽지만 우리 사회가 진보하는.. 2020. 12. 23.
권력이 망치는 사람들 권력은 누리는 게 아니다. 권력은 등에 지고 그 만큼의 무게의 책임을 안고 가는 힘겨운 일이다. 권력의 크기에 비례해서 책임이라는 무게도 커지기 마련이다. 권력은 등에 메달고 그 본질적 목적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 나아가야 한다. 이것이 책임이다. 권력을 등에 지지 않고 올라타고 .. 2018.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