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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조각2

군산조각, 청년의 삶을 잘 살아 내는 방법 동네의 작은 책방에서 시작된 청년 15명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삶의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다. 저녁에 출판기념회에 다녀왔다. ‘달그락’ 이웃인 ‘버틀러’라는 작은 ‘카페책방’에서 진행되었다. 청년 저자들이 각 한 명씩만 초대한 작은 출판기념회다. 공저자 중 한 명인 달그락의 은빛 선생님이 초대해서 찾았다. 작은 카페에 꽉 찬 손님들의 몽글몽글한 따뜻함이 좋았다. 겨울비가 조금씩 내리는 겨울이었는데 그 작은 공간에 나누는 모든 이야기는 봄이었다. 은빛 선생님과 버틀러 청년 사장님이 주도해서 만들어 낸 청년 책 모임이 일 년이 지났고 책이 출판된 것. 길위의청년학교에 청년 활동과 연계해서 아주 살짝이 지원한 활동이기도 하다. 군산 토박이 청년부터, 직장 때문에 부산에서 건너 온 2년여의 군산살이 중인 .. 2024. 1. 15.
군산조각모음의 군산조각 ‘꿀언니’부터 ‘고운’님까지 15명의 지역 청년들이 모여서 글을 쓰고 책을 출판했다. 오늘 받은 이다. ‘길위의청년학교’가 군산에 터를 잡고 전국의 청년들과 연대하고, 미얀마, 네팔 등의 외국 청년들과도 함께 하고 있다. 올해 활동 중 생각하지도 못했던 지역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모여서 자기 삶에 대해서 이라는 이름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은빛 선생님이 청년활동 하면서 또래 청년들과 모였고 안내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이렇게 예쁜 책까지 만들어질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정말 예쁘다는 표현이 맞다). 이 청년들의 공통점은 딱 한 가지다. 군산에서 살고 있다는 것. 고향도 나이도 직업도 모두 다른 청년들인데 어쩌다가 모여서 달그락 옆에 청년이 운영하는 작은 책방 겸 카페에 모여서 각자의 군산을 나누.. 2023. 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