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미래교육재단1 청소년진로 콘서트... “우리들은 노예의 노예입니다.” 오전에 청소년들 만났고, 오후에 박 소장님과 꽤(?) 깊은 이야기 나누었고, 밤에는 선생님들 만났다. 아침에 곡성에 미래교육재단 진로 콘서트. 발표하고 질의응답. 너무 진지하게 집중하며 질문을 많이도 해 준 청소년들의 눈을 보니 좋았다. 이 친구들 많은 질문을 해 주었는데 질문지 읽다가 한 장에 가슴이 쿵. “우리들은 노예의 노예입니다.” 아…. 이 청소년은 어른들이 노예로 살면서 또 다른 노예를 키우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 같았다. 조금 아팠다. 강의 중 노예인지 주인인지 물었다. 노예는 자기 일을 하지 않고 타자가 시키는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시키는 사람(곧 주인)은 그 대가로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준다고 설명하면서 현대에 노예가 있는지 물었다. 우리 사회에도 신노예가 너무 많아서 힘들.. 2022. 12.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