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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방법3

현장 활동가의 강의 잘 하는 방법 내가 어설픈 꼰대가 되고 있나? 나의 신념이나 주장을 누군가가 알아들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말하는 경우가 있다. 오늘도 9시에 시작한 연구회를 이(?) 시간에 마쳤다. 강의하는 시간을 조금씩 더 연장하면서까지 현장에서 청소년활동 하는 후배들에게 해 주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다. 이들의 눈을 보면 이런 마음이 계속 더 커진다. 요즘도 매주 2회 이상 고정된 강의가 있고 그 안에서 후배들이나 수강생들에게 전달하는 내용이 있다. 이에 더해 가끔 외부 특강도 있고 연수도 있으니 현장 활동가 치고 강의가 꽤 많은 셈이다. 그렇다고 오라는데 모두 가지는 않는다. 현장 활동이 바쁘기도 하지만 나름의 기준이 있어서다. 내 관점으로 쓴 책에 관해서 설명하기도 하고, 연구 결과, 경험에서 나온 어떤 신념이나 이상, 철학, 현.. 2024. 4. 12.
강의 역량의 기반에 신뢰와 믿음이 있어야... 지난달 교사와 신부님, 청소년지도사, 현장 활동가 등 외부 강의가 몇 가지 있었다. 모 지역 교육청 에서 교사들 대상으로 강의했다. 2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를 정도로 좋았다. 질문도 좋았고 몰입도 높은 선생님들이어서 강의 내내 흥겨웠다. 교육청 담당자분이 내가 쓴 를 연수비용으로 교사들에게 선물해 주셨고 강의 이후 사인을 요청하는 분들까지 계셨다. 준비가 잘 된 연수였다. 또 모(?) 지역 교육청에서도 교사들 대상으로 강의했다. 이분들은 조용히 관람하는 분위기였다. 강의 마치니 담당 장학사는 교육청과 지자체와 연계해서 청소년 관련해서 사업 준비하면서 나를 초청한 것이라고 했다.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으로는 교사 연수가 처음이어서 공문도 여러 번 보내고 준비하는데 쉽지 않았다면서 괜히 미안해하셨다. 나.. 2023. 5. 17.
분필 하나로 하는 강의 동영상 강의에서 PPT는 가능하면 지양 하는 게 맞다. 세미나, 토론회, 포럼의 발표에서는 PPT나 프레지가 중요한 도구로서 역할을 하지만, 대학원이나 학부의 온라인을 통한 한 학기 또는 일 년 단위의 강의에서는 교재와 판서, 자료를 중심으로 하는 것이 학생들 집중력 차원에서는 더 좋아 보인다. 이번 학기 결론이다. 동영상 강의에 필요한 것은 딱 세 가지다. ‘강의교재’와 ‘분필(전자칠판)’과 관련 기사나 동영상 등 관련 ‘자료’다. 입시학원 유명 일타 강사들이 왜 분필 하나만 가지고 강의하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번 학기 학생들 얼굴을 시험장(사진)에서 처음 봤다. 매일 퇴근 후 늦은 시간 촬영해서 보낸 강의 영상으로 만났다. 강의하러 두 시간 내외의 시간을 차에서 보내지 않아도 되니 코로나19.. 2021. 1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