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시에 시작된 연구회가 1시가 되어 끝났다. 4시간을 줌(zoom)으로 발표하고 토론하는 일은 쉽지 않다. 모두의 얼굴을 보고 서로가 잘되기를 바라며 응원하면서 바로 옆에 있는 동료를 대하듯이 함께 한다.
한 사람이 긍정적으로 변하는 순간 조직은 변한다. 그 사람을 만나는 청소년도 변한다. 자의든 타의든 우리는 모두 누군가를 변화시키고 변화해 나간다. 시간이 가면서 그 만남과 어떤 인식에 따른 신념이 생긴다. 자기특질이 강해진다. 그래서 내가 만나는 한 사람이 더욱더 소중하기만 하지.
오늘 ‘길위의청년학교’ 연구회 중 ‘누구나배움터’에 참여해 주신 최현종 원장님이 서로 밥이 되어 주는 관계를 설명해 주었다고 했다. 그 내용을 모르고 있었다. 연구회 마지막에 오늘 성찰한 내용을 나누다가 내가 강의한 내용까지 그 주제가 모두 이어졌다는 것을 알았다. 강의 중 역량, 활동가의 관점과 특히 ‘사회적 가치 실현’부터 삶의 비전까지 여러 이야기가 튀어나왔다.

나이 들어 가면서 설렘이 줄어든다. 20대에는 친구들만 만나도 설렜던 나. 오늘의 가슴 설렘은 내 눈앞에 무언가 배워보고자 1시가 다 된 시간까지 노트북 보면서 공부하는 이들의 눈에 있었다. 가슴이 설레는 이 느낌은 내가 움직이고 활동하는 수준만큼 만들어지고 있었다. 딱 그 수준만큼. 그리고 내가 만나는 사랑하는 이들에 의해서. 딱 그만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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