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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지역 사례

청소년정책부대: 나아가다 청소년활동과 우리

by 달그락달그락 2021. 12. 18.

 

청소년활동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 참여한 청소년, 청년들이 개인의 이야기를 서술한 책이 나왔다. 모든 기획과 과정을 청()년들이 만들어낸 청소년활동을 했던(하고 있는) 청소년, 청년들이 저자다. 손수근 대표가 책을 보내 줘서 살피다가 몇 가지 키워드를 발견했다.

 

청소년활동은 우리라는 가치를 실현시키기 위한 삶의 과정으로 인식하고 있었는데 결국은 그 일이 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알았다는 것이고, ‘들이 모여서 또 다른 다양한 우리가 되어가는 활동. 이 책도 이러한 과정이 녹아 있다고 보인다.

 

 

손수근 청년은 청소년활동을 자신이 즐거워하는 이유를 찾아보니 사회적 환대와 해낼 수 있다는 자긍심,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등이 동력이었고, “사람들의 이목과 관심을 좋아하는 관종 같은 성향이 있기에 활동을 꾸준히 하는 게 가능했다고 밝혔다.

 

MZ 세대를 이야기 할 때 공동체 이전에 개인을 중시하면서 활동이 이어지고 개인과 개인의 관계를 이어가는 단계적 활동이 중요해 보인다.

 

 

신은지 청년은 10대의 거의 대부분을 청소년시설에서 활동했다. 방카를 졸업했고 동아리 등 청소년활동시설에서 대부분의 활동을 했으며 그 안에서 좋은 선생님을 만나서 꿈꾸는 진로도 생겼다고 고백한다.

 

네가 현장에 있어봐라. 그게 쉬운 지.” 이렇게 이야기 말하는 청지사가 아닌 한명의 청소년이라도 자신을 신뢰할 수 있는 어른이 되고 싶다고 말해 주는 청소년지도사가 되고 싶다고 했다.

 

커넥션의 이제우 대표는 청소년활동은 청소년기 나이 대에 경험하기 힘든 일을 경험할 수 있어서 사회에 나갔을 때 좋은 경험이 된다면서 자신에게는 경험’, ‘동료’, ‘성장을 주었다고 했다.

 

청소년활동에 대해서 직접 참여한 청소년, 청년들의 글이나 인터뷰를 마주하면서 느끼는 지점이 몇 가지 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사회에서 일상적인 삶을 살아가면서 만들어 가야하는 공동체와 사회참여, 조직 운영, 리더십, 민주시민, 사회적 기여 등을 실제 경험해 보면서 자신의 진로를 만들어 가는 어떤 역량으로 삶의 힘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내 보기에 10대와 20대에 이 만큼 귀한 경험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중요한 내용이다.

 

결국은 사회에서 우리 일상에 시민으로서 평생을 살아 내야 하는 귀한 가치가 있는 모습일진데 이러한 경험과 체험에서 오는 자기 성찰을 하지 않고 학원이나 학교에서 입시의 대상으로만 치부한 채 대학생이 되고 사회에 나갔을 때의 혼란스러움은 여전하다는 것.

 

손수근 청년과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소년, 청년들과 같은 활동 과정과 이후를 해석하고 성찰하면서 글로 남기는 활동들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 현장에서 신은지 청년이 말한 것처럼 네가 현장을 아느냐?”는 어쭙잖은 이야기 하면서 퉁치고 넘어 갈 일이 아니다.

 

청소년활동이 경험과 체험을 중심이지만 그 과정에서 자기 성찰이 없다면 이벤트 수준을 넘어 서지 못한다는 것을 우리 모두는 안다. 이들이 경험한 청소년활동의 그 귀한 가치를 더욱 상승시키고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활동의 과정과 결과에서 자기 성찰의 과정을 글로써 나타내는 작업은 더욱 더 많아져야겠다. 체험한 내용에 대한 변화와 성과에 대한 자기 성찰의 내용은 청소년들만을 말하지 않는다. 일단은 청소년지도자, 활동가들이 그 성찰하는 깊은 내용을 옮겨가는 일이다.

 

책을 보는 내내 기분이 너무 좋은 이유다. 청소년활동에 참여한 청소년, 청년들의 삶에 환대가 있는 공간이 살아 움직이고 있다는 것, 청소년이 꿈꾸는 사회를 위해서 시민으로서의 삶을 살아 내는 힘이 만들어지고 해석이 된다는 것이다.

 

청소년과 청소년지도자, 활동가 등 샘들이 쓰고 안내하는 활동 과정의 글이 더욱 많아지기를 꿈꾸고 응원하고 나 또한 또 한 공간에서 열심을 다해 활동하련다. #청소년활동 #청소년정책부대 #청소년 #청년 ##시민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