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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기억은 또 다른 아픔을 막는 시작입니다. 이번 해 가장 조용한 토요일 달그락. 세월호 추모 및 기억식 행사 참여를 희망한 청소년들이 야외 행사장에 참여했다. “기억은 또 다른 아픔을 막는 시작입니다”라는 문구를 들고. 8년여 달그락은 청소년 중심으로 캠페인과 추모 행사를 진행해 왔었다. 유가족분들을 찾아가서 만나기도 했고, 지역에서 여러 활동을 추진했었다. 이번 해는 특별히 ‘민생연대’ 중심으로 지역의 ‘시민단체’와 청소년기관으로 ‘자몽’과 ‘달그락’이 연대하여 추모 행사를 함께 했다. 달그락 대표자회의 청소년들과 조, 정 선생님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오전부터 재료 준비해서 행사장인 구시청 광장에 나간 청소년들과 선생님들. 개인적으로 오전 일정 마치고 오후에 본 행사장 찾았다. 이진우 위원장님 등 열심을 다해 참여하는 분들이 계셨다. 이 위원.. 2023. 4. 18.
서당의 이유? “10대 남학생은 동급생에게 체액을 먹이고 항문에 이물질을 넣는 등 엽기적 폭력을 행사했다. 여학생 선배들은 후배여학생의 머리채를 잡고 화장실 변기 물에 얼굴을 담가 실신하기 직전까지 변기 물을 마시게 하고, 청소하는 솔로 이를 닦게 하였고 상식 이상의 성적인 고문을 하며 괴롭혔다. 매일 일만 시키고 건물 짓는데 동원하고 공부도 안 했다. 먹는 것은 부실했고 폭행은 빈번했다. 휴대폰을 못 쓰게 해서 간신히 도망쳐서 부모에게 전화해 구출되었다.” 영화에나 나올만한 장면이다. ‘서당’이라고 이름 붙여진 곳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일어난 엽기적인 폭력으로 부모들의 증언으로 연일 언론에 보도된 내용이다. 곧 4.16이다. 아직도 그날을 생생히 기억한다. 당시에 나는 국가에서 진행하는 청소년수련 시설 평가위원으로.. 2021.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