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일지1 해방세상에서 추앙하면서 살고 싶다 “그니까. 누구랑 있으면 좀 나아 보일까? 그렇게 고르고 골라서 나보다 잘나야 하는데 나 보다 월등히 잘나면 안 돼. 전적으로 준 적도 없고 전작으로 받은 적도 없어. 다신 그런 짓 안 해. 잘 돼서 날아갈 수 있으면 기쁘게 날려 보내 줄 거야. 바닥을 긴다고 해도 쪽팔려 하지 않을 거야. 세상 사람들이 다 쪽팔려 해도 인간 대 인간으로 응원만 할 거야. 우리는 부모한테도 그런 응원 못 받고 컸어.” 해방일지 드라마의 주제인지도 모르겠다. 바로 ‘추앙’이다. 나는 누군가를 추앙해 보았나? 누군가에게 추앙받아 봤나? 모르겠다. 추앙은 사람만이 사람에게 할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인지도 모르겠다. 이 세상에 모든 이들이 재지 않고 있는 것을 최대한 주려고만 하는 세상이라면 우리 세상은 어떻게 변할까? 그런데 세.. 2022. 6.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