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씩 내가 좋아하는 일 하기1 단순 생활자와 새해 결심 지난해 내가 결심한 일은 웃기는 사람 되는 일이었다. 매일 한마디라도 해서 내 주위 사람들을 웃기고 싶었다. 회의나 강의 때에도 아재 개그 조금이라도 섞어 보려고 노력했다. 나름의 성과도 있었지만 쉽지 않았다. 이번 해 계획은 하루에 한가지씩 내가 좋아하는 일 해 보는 것이다. 10분, 1시간.. 모르겠다. 얼마나 할 수 있을지. 어찌 됐든 하루에 한가지라도 정말 하고 싶은 것은 해 보는 거다. 일상에 직업을 넘어 거의 삶이 되어 버린 내 ‘일’과 책임감으로 해야 하는 ‘활동’ 안에 작은 구멍을 내서 그곳에 잠시라도 들어가 보는 일이다. 외롭지 않기 위해서다. 혼자든, 둘이든, 여럿이든. 지난주 3일간 아이들과 여행 마치고 시골집 갔다. 방안에 짧은 시간도 답답해서 인근에 유명하다는 독립서점 찾았다. .. 2025. 2.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