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바꾸기1 골든아워 - 판을 바꾸려는 사람들 토요일이다. 그제 잠을 많이 못 잤다. 어제 일정이 조금 많았는데 늦은 시간까지 아이들이 TV 본다고 내 방 침대에서 뒹구는 바람에 많이 피곤했다. 작은 TV 하나가 내 방에 있고 아이들은 금요일 밤에만 나혼자 산다라는 방송만 본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아이들과 아내 사이에 방송 보는 그런 룰이 정해 졌다. 어제도 늦은 시간 잠들었고 토요일 오전 늦잠을 잤다. 오전에 침대에서 일어나 습관처럼 스마트폰 열고 유트브 열어 음악 켰다. 매일 듣는 찬송이 있다. 다른 날 같으면 찬송 켜고 바로 세면하러 갔는데 오늘은 일어나기 거역스럽다. 페이스북 열었는데 작년에 글이라면서 타임라인 꼭대기에 올라가 있는 글을 만났다. 침대에서 혼자 구부정한 자세로 작년에 쓴 글을 읽는데 괜히 마음이 울컥했다. "지옥을 헤매본.. 2020. 2.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