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힘겨움1 10대는 누구나 아프다 오전에 전북대에 특강이 있어서 청년들 만나고 왔다. “청년은 이상이고 역동”이라면서 나도 청년이라고 소개 한 강의. 청년들 집중하며 열심을 내는 모습 보면서 좋았다가 한 편으로 괜히 애잔한 마음도 들었다. 어제 새벽까지 읽은 보고서 글 때문이다. 어제 새벽까지 가르치는 학생들 보고서 확인 했는데 마음이 좋지 않았다. 보고서 중 하나가 “청소년기에 힘겨웠던 일들이 무엇이었는지 서술해 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누가 도움을 주었고 어떻게 이겨 냈는지, 그리고 당신이 청소년지도자나 외부 관계자였다면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적어 보라고 했었다. 10대에 자신이 가장 힘겨운 이야기들을 오픈하고 이겨 나가는 과정을 서술한 글을 보는 내내 아팠다. 반절 정도는 학교폭력의 피해자이면서 소수는.. 2021. 12.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