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죽겠다1 좋아 죽겠다. 좋아 죽다 보면 진짜로 잘 죽겠지? 요즘 만나면 “좋아 죽는(?)” 사람들이 있다. 장애인 청년들은 내 말 몇 마디에 빵빵 터진다. 어느 지점에서 그렇게 웃음이 나는지 모르지만, 강의 중간에 웃음을 참지 못하고 웃는 모습에 나도 흥겹다. 이 친구들 보면 좋아 죽겠다. 겸임으로 있는 학교에 시간 내어 주에 한 번씩 간다. 이번 학기에 비장애인 청년들뿐만 아니라 장애 청년 몇이 수강 신청했다. 이 친구들 옆에 장애 보조 선생님이 공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질문도 많고 발표 준비도 해야 하는 등 강의가 살짝이 까다로워 장애 학생들은 거의 피하는 수업인데 이번 학기 첫 시간 듣고는 수강 신청한 친구들이다. 저녁에 익산에 청소년자치공간 다꿈에 운영위원회 열렸다. 95%의 지지율로 당선된 청소년대표인 김성범 회장은 내가 가장 만만해 보이는 것 같.. 2024. 3.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