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생3

꿈드림청소년단 정책제안 강의와 한주의 삶. 오늘을 살기. 학교밖 청소년들에게, 학교 안에 있는 청소년들이 어떤 것 같냐고 물었다. “답답할 것 같고, 힘들어하는 것 같다”라고 했다. “학교 안에 있는 친구들을 위해서 우리가 무언가 정책적인 변화를 꾀해 보면 어떨까?” 라로 질문했다. 학교 안이나 밖이나 우리 모든 청소년이 잘 살 수 있는 사회로의 정책제언을 학교 밖 청소년인 당신들이 고려해 보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오후에 잠시 이웃 동네(?) 다녀왔다. 이웃 도에 시군구 전체 학교 밖 청소년센터 대표 청소년들 연수가 있었다. 꿈드림청소년단이다.   최근 강의로 만난 분들 중에 오늘 만난 청소년들의 몰입도는 단연 최고였다. 담당 선생님이 걱정하면서 여러 이야기 해 주었는데 반전이었다. 짧은 몇 시간이었지만 이 친구들과 깊은 교감이 나를 들뜨게 했다. 학교 밖 청.. 2024. 6. 14.
[전북일보] 나는 꿀벌과 파리 중 누구일까 “살면서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질 수 있어. 파리 뒤를 쫓으면 변소 주변이나 어슬렁거릴 거고 꿀벌 뒤를 쫓으면 꽃밭을 함께 거닐게 된다잖아” 미생이라는 드라마의 한 장면이다. 오 차장이 청년 ‘장그레’에게 꿀벌 이야기를 해 주자 장르레는 “저는 지금 꿀벌을 만난 거네요.”라면서 화답하는 장면. 미생이라는 만화가 드라마로 나와서 많이 알려진 대사다. 청년의 삶이 고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우리 사회 청년이 쫓아가는 어떤 존재가 ‘꿀벌’인지 ‘똥파리’인지 구분하기가 쉽지 않은 세상이다. ‘헬조선’이라는 자조 섞인 담론이 유행인 세상이 됐다. 벌써 몇 년 된 유행어. 헬한국도 아니고 조선이라니? 지옥도 철저히 세습된 계급 사회라는 이야기다. 청년들이 죽어라 쫓아가는 대상이 꿀벌인 줄 알았는데 한.. 2023. 4. 26.
어느 주일 오후 지난 주 주일에는 눈이 참 많이 왔습니다. 사무실 들어가는 눈길이 참 곱습니다. 안내 데스크에서 아이들과 재석선생님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정겹습니다. 지혜가 재석선생님에게 재미난 질문을 던지는 모양입니다. 우리의 초딩회원들이 기관에서 무언가 할 것을 열심히 찾는 모습이 이.. 2009.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