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욕하는 사람들1 예수께 욕먹는 방법 신념의 문제인 줄 알았다. 그렇지 않았다. 자기 신념을 끊임없이 의심하는 사람이 있었고 그 신념이 모든 것으로 여기는 사람이 있었다. 시간이 갈수록 알게 되는 것은 내가 가진 신념이 완전히 옳은지, 옳지 않은지 그 경계 어디쯤에서 계속해서 오락가락 한다는 것이다. 알면 알수록 돌아 봐야 할 일들이 너무 많아진다. 사각지대 청소년들을 돕겠다면서 청소년에게 ‘님’자를 붙여 가면서 호칭하는 사람들이 있다. 나름 의미 있는 일이라고 여긴다. 다만 청소년만 ‘님’이고 그 이외의 사람들은 자신의 활동을 하기 위한 보완재 정도로 여기는 이들이 있다면? 그들에게 본질은 청소년을 돕는 게 아니다. 청소년을 자신과 투사해서 자신을 돕고 싶은 것이다. 착각이라는 말이다. 청소년도 사람이고 주변의 모든 이들도 사람이다. ‘인.. 2021. 9.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