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해방총사령관1 어린이 해방군 총사령관 방구뽕이 있으면 변할까? 중3 딸이 학교 마치고 귀가했다. “엄마, 우리 반에 왕따 있어요. 어떻 게 하면 좋아요?”, 엄마는 어제도 아이가 “더 이상 사는 것이 의미가 없고, 자신은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어”라면서 친구가 자꾸만 이런 말을 한다고 이야기했는데 건성으로 흘려들었다. 그러면서 자신도 너무 피곤해서 잠을 깨지 않았으면 하는 때가 많다고 했다. 어제도 엄마는 아이에게 이런 비슷한 말을 듣고 “내버려 둬라. 그 친구가 알아서 하겠지.”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아이가 집에 귀가하자마자 또 왕따 당하는 친구 이야기인가 싶어서 자녀에게 조금 단호하게 한마디 했다. “넌, 신경 쓰지 말고 네 공부나 해라. 그런 학생 옆에 가까지 가지 말고. 알았지.” 엄마는 다음 주부터 기말고사가 있어서 신경이 더 쓰였다. 딸 아이는 이 말.. 2022. 7.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