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야1 누구인지 모르기 때문에 군에 있을 때 행사 시범팀에 차출되어 훈련하다가 레펠에서 떨어졌다. 아직도 기억하는 전방레펠, 도약레펠 등의 줄 잡고 떨어지는 훈련이었는데 아래에서 줄을 낚아줘야 할 상관이 잠시 한눈을 팔았는지 땅에 처박히고 말았다. 병원에 한 달여 넘게 입원해 있었다. 군 병원에 가니 병원 짬밥이 따로 있었다. 웃기지도 않는 병장이 점호한 후 신고식을 해야 한다고 해서 너무 화가 나서 난리(?)를 쳤었다. 지금 생각하면 어디에서 그런 분노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부대도 차출되었던 곳이었고 훈련도 힘들었던 때다. 왕고라며 신고식 중심에 있던 병장은 일병 때에 손가락 하나가 마비되어 입원하고 병장까지 단 병사였다. 자대에 돌아가지 못하고 병원에 있어야 할 이유를 알게 되면서 조금씩 이해하면서 편해졌다. 병원 생활 적응 중 .. 2022. 3.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