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게 아는 게 아니다1 아는 게 아는 게 아니다 몇 년 전 도내 모방송국 시사프로그램에서 참여 요청이 왔다. 지역정치권 관련해서 선거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눈다고 했다. 당시 지역에 시민단체 연대한 조직의 운영위원장으로 실무를 총괄하고 있었다. 시민단체 연대에서 어렵게 만들었던 정책을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여겼다. 방송이 시작 된 후 알았다. 내 판단 착오였다. 프로그램 특성상 사회자는 정책에 대한 내용을 듣기 보다는 지역 정가에 여러 민감한 문제를 질문에 올렸다. 질문 받고 당황하기 시작했다. 정책 제안이나 연대 활동 과정은 그리 크게 이야기 하지 못했고 지역 정치인들에 대한 평부터 알지 못하는 정당 내 권력관계 등의 이야기가 오갔다. 곤욕이었다. 청소년정책이나 청년담론 등 내 전공이고 현장이 있는 내용이야 이야기할 게 너무 많았지만 지역 정치판의 .. 2021. 12.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