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2 이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이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아침에 글쓰기 모임에서 읽어 드린 이문재 시인의 시다. 신석정 시인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를 패러디한 것. 신석정 님이 이 시를 썼을 때가 1930년대 중반인 일제강점기였다. 시인은 어머니와 함께 “아무도 살지 않는 그 먼 나라”로 가기를 염원하고 있다. 그분이 꿈꾼 먼 나라는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이상향이었다고 알려져 있다. 어제 윤 당선인께서 발표한 110개 국정과제를 읽었다. 1930년대의 시인이 꿈꾸었던 그 먼 나라와도 멀었고, 2022년을 살아가고 있는 시인이 꿈꾸는 “이 먼 나라”와도 멀었다. 그럼에도 우리는 이 시의 마지막 구절처럼 “이 시가 ‘끝없이 이어지는 좋은 이야기’의 첫 문장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처럼 희망하면서 살아야 한다. 당신이 꿈.. 2022. 5. 10. 운동이 시와 같다면 출근하고 보니 얼굴에 로션을 발랐(칠)는지 기억이 안난다. 얼굴이 까끌하다. 요즘은 기억이 여엉~ 치맨가? 그런데 어제 늦은 밤 잠이 안 와서 Btv에서 찾아 본 '동주'에서의 대사는 선명하다. "사람들의 마음 속에 있는 사람들의 진실을 들어 낼 때 문학은 온전하게 힘을 얻는 거고, 그 힘이 .. 2016. 8.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