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과 제자1 15년 만에 다시 만난 만학도 공무원분... 인연은 기적이다. 권 선생님을 만났다. 15년만인가? 선생님 날 보자마자 환한 웃음 지어 주신다. 당시 선생님은 공무원이셨고 야간에 대학 공부를 하셨다. 나는 당시 청소년 기관에서 일하면서 밤 시간에 그 대학에 출강하고 있었던 것. 그때 기억하시면서 나보고 변한 게 없다면서 갑자기 ‘고맙다’고 하셨다. 조금 쑥스러워졌다. 내가 뭘 했나 싶었다. 당시에 만학도로 열심히 공부하던 분 중 한 분이셨고 이후 퇴직 후에도 지역 활동하시면서 최근에 다시 대학 편입을 하셨는데 장학금까지 타셨다고 했다. 이전 야간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잘 지도해 주셔서 장학금도 탔다면서 달그락 청소년을 위해서 후원자 가입도 해 주시면서 일시 후원금도 보내 주셨다. 만나자마자 한순간에 이루어진 일이다. 그동안 삶의 이야기도 나누어 주셨다. 어떤 일.. 2025. 2.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