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3 길위의청년학교의 삼위일체(?) 그리고 이사회와 설렘 ‘길 위에서 만날 수 있는 것들’은 낭만과 사람, 낯섦, 도전과 깨달음 그리고 배움이라고 했다. 그래서 ‘길위의청년학교’에 입학했다. 이곳에 삼위일체가 있었는데 그것은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배울 수 있고, 언제나 신뢰할 수 있는 ‘동료’, 그리고 하고 싶은 말이 많고 배울 것 가득한 ‘스승’, 필요할 때 기댈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면서 다양한 영역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인생 선배들’이 계셨다. 동료와 스승 그리고 선배 세 주체가 존재하는 곳. 길위의청년학교>였다. 위 내용은 7기 회장인 이성학 선생님이 나누어 준 한 학기 소감 중 일부다. 크게 배운 것 중 하나는 ‘이어짐’을 배웠다고 했다. “밥알에 육수가 배이듯 내 삶에 길청을 토렴해 봅니다”라며 “목적지보다 길 위에 있는 행위 그 자체가 소중하다”.. 2024. 6. 29. [전북일보] 스승은 누구인가? 쉬는 월요일, 학부와 대학원 강의가 있다. 강의 마지막쯤에 질문받으면서 정리하는 시간이다. 한 분이 말하다가 눈물을 보이면서 운다. 조금 당황했다. 강의 마친 후 울음 보인 만학도 학생이 단톡방에 미안하다면서 오늘 배운 내용 중에 자기 삶과 그대로 연결된 내용이 있어서 감정을 주체 못 했다고 했다. 괜히 가슴이 먹먹했다. 스승의 날이었다. 성경에는 “일만 명의 스승이 있을지 몰라도, 아버지는 여럿이 있을 수 없습니다”라고 했다. 일만 명의 스승이라?, 요즘 우리 사회에 스승이 그렇게 많을까? 스승은 누구일까? 제자에게 지식을 가르치는 존재, 제자를 옹호하는 사람, 제자를 힘들게 하는 어떤 틀과 같은 정책을 부딪쳐서 깨는 존재, 아니면 친구와 같은 동반자인가? 오래전 홍콩의 쿵후 영화는 비슷한 줄거리가 많.. 2023. 5. 24. 내가 진심을 다해 믿고 사랑하는 어느 청년의 이야기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는 30대 초반의 청년이 있었어. 그는 어부 등 12명의 사람들을 모아서 제자 삼고 3년여간 삶을 함께 하며 교육 했다. 교육이라고 설명 하니 학교 생각할 수도 있겠다. 그런 교육이 아냐. 그 청년은 제자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모두 보여 .. 2018. 4.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