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동 시인1 투사 시인의 꿈 내 싸움도 아닌데 왜 그렇게 열심을 다해 싸우느냐는 사람들의 질문에? “저 역시 투쟁의 당사자이기 때문이죠. 내가 생각하고 추구하는 세상이나 인간관계, 사회관계를 이루기 위한 일이거든요. 부당한 노동탄압이나 분배구조, 폭력적인 권력관계를 부수기 위해 함께 싸우는 거지, 직접적으로 피해를 당한 그들의 투쟁을 착한 시민으로서 제가 도와준다는 생각은 전혀 없어요. 그런 것은 어찌 보면 건방진 얘기일 수 있고요. 새로운 공동체나 국가의 모습 등 제가 꿈꾸는 세계를 위해서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연대해서 가는 거죠. 그 과정에서 제 몫의 실천과 연대를 보태는 것뿐입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labor/985666.html?_fr=mt2 투사 시인 송경동의 꿈 [토요판] .. 2021. 3.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