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할 때는 소비해야1 소비도 생각하며 할 때는 해야 한다고 어제 안경원에 가서 맞춘 돋보기 가져왔다. 사장님과 이야기 나누다가 다시 맞추기로 했다. 모니터 보는 시간이 더 많은데 이 부분에 신경이 쓰여 책과 모니터 함께 볼 수 있는 안경으로 바꾸기로 했다. 노안이 온 지 몇 년이 된다. 늙을 노자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 수 있듯이 우리 몸이 늙었다는 것을 뜻한다. 몸뚱어리에서 다른 것은 몰라도 시력이 좋다는 이유로 눈 건강은 자신했지만 결국 이렇게 되고 말았다. 병원에서 진단받고 안내받은 도수로 만든 안경을 몇 년 동안이나 바꾸지 않고 흐릿해도 또 그렇게 살았다. 줌 회의하면서 내가 자꾸 찡그리는 모습을 자세히 보다가 알게 되었다. 살면서 정말 돈 들이고 시간 들여야 할 일은 하지 않고, 주변적이고 급한 일에 집중한 게 너무 많다. 안경 하나 맞추는 게 얼마나 많.. 2022. 8.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