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과두더지와여우와말1 먹구름이 몰려오면.... 그래도 계속 가는 거야 “네 컵은 반이 빈거니, 반이 찬 거니?” 두더지가 물었어요. “난 컵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은데.” 소년이 말했습니다. “도움을 청하는 건 포기하는 게 아니야.” 말이 말했어요. “그건 포기를 거부하는 거지.” “네가 했던 말 중 가장 용감했던 말은 뭐니?”소년이 물었어요. “‘도와줘’라는 말.”말이 대답했습니다. “모두가 조금은 두려워해.” 말이 말했습니다. “그래도 함께 있으면 두려움이 덜해.” 어제 청소년위원회에서 회의 마치고 이라는 책에 대해서 대화했다. 휴내과 최 원장님이 소개해 준 책이었는데 좋았다. 갑자기 순수해지는 느낌이었고 참여한 위원분들 모두가 자기 성찰 모드가 되었다. “먹구름이 몰려오면.... 그래도 계속 가는 거야.” 이 문장도 좋았다. 그럼 계속 가야 하지. 가야 하고말고.. 2022. 11.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