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는대로1 물 흐르는 대로 살다가 “그냥 물 흐르는 대로 그리 살면 안 돼요?” “그렇게 흐르다가 마지막 종착지가 자신이 원하는 목적지가 아니면요?” 물 흐르는 대로가 아니다. 가고 싶은 곳으로 어떻게든 나아가려고 노력해야 한다. 자칫 하면 사회의 모순에 빠져 자신이 누군지도 모르고 본질이 어떤 것인지도 모른 채 허우적거린다. 어제저녁 장 보러 가다가 하늘 보니 무지개가 보였다. 바닷가 마트 앞 주차하고 장 보고 나오니 하늘이 빨갛다. 하늘은 언제나 갈길을 가더라.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정확히 움직이고 있다. 하늘처럼 살 수는 없어도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는 목적지 따라가는 자연이 자연스럽다. 낮은 곳에서 높은 것으로 가는 물줄기를 본 적이 없다. 낮은 대로 가다 보니 바다가 나온다. 바다는 인간의 욕망과 거꾸로다. 강을 따라 바.. 2020. 9.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