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익환 평전1 문익환 평전 문익환 평전. 2004년 초판 읽고 그때 가슴이 얼마나 울렁였는지 모른다. 14년이 지나고 2018년 ‘문익환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판’이 나왔는지도 몰랐고 몇 달 전에 구입해서 책꽂이에 모셔놨다가 오늘 아침에서야 펼쳤다. 20년 전 그때 무엇이 그리 치열했는지 모른다. 활동에 지치고 사람에 치여서 하늘 보며 한탄할 때 많았다. 그 당시 평전(초판) 읽고 마지막 이 한 문장을 만났었다. “사랑을 가져라. 사랑은 지치지 않는다.” 문익환 목사님. 북간도에서 태어나서 초·중·고교 과정을 마치고, 일본신학교에 유학한다. 만주의 창춘에서 목회하다가 1946년에 월남하여 서른 살의 나이로 한국신학대학(현재 한신대)을 졸업하면서 목사 안수를 받는다. 1949년 미국 프린스턴신학교에 유학했다가 6.25 전쟁 발.. 2024. 9.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