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알고 있지 않을까?1 '선'과 '악'의 관점, 현실에서 우리에게 '악'은 누구일까? ‘선’은 항상 ‘악’이 먼저 때리거나 죽이거나 하면, 그 이후에 반발하면서 저항하며 싸운다. ‘선’은 공화국으로 민주주의 정치가 이루어져야 하고, ‘악’은 제국으로 누군가가 독재적으로 통치를 한다. ‘선’은 과정이 있고, 악은 과정 없이 한두 명이 모든 것을 결정하고 통제하며 움직인다. ‘선’은 항상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신을 희생하고 기다려 주는데, ‘악’은 타자를 기다려 주거나 사랑하지 않고 철저히 자기중심적이며 자신의 이득만을 챙긴다. ‘선’은 약한 듯하지만 언제나 마지막에는 ‘악’을 이긴다. 영화에서 ‘선’과 ‘악’의 구도는 항상 이렇게 이루어져 있다. 스타워즈를 두 달에 걸쳐 보면서 내린 결론이다. 하루에 30분 길면 한 시간 정도 띄엄띄엄 머리 식힐 겸 멍때리면서 본 영화. 2000년 .. 2023. 10.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