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책 계약1 출판사 사장님 만났고, 오늘은 갑자기 비가 와서 비 사이로 막 갔는데 허리 아래는 모두 젖어 버린 날. 젊은 날(?) 책을 처음 냈을 때다. 유명해질 줄 알았다. 착각이었다. 출판하고 나서 내가 낸 책을 보는데 갑자기 부끄러워졌다. 초판 모두 팔렸고 절판했다. 절판시켰다는 표현이 맞겠다. 더 찍어 볼까 생각했는데 그러면 안 됐다. 그 책이 지금 중고 시장에서 원래 가격보다 4배로 거래되는 것을 보고 놀랐다. 이러면 안 되는 건데. 어제 출판사 대표님 만났다. 최근 쓰는 책 출판할 곳 알아봤다. 신뢰하는 분과 이야기하다가 소개받아 알게 되었다. 신기하게도 출판사 대표님은 이미 나와는 건너서 관계가 되어 있는 분이었다. 30여 년간 출판 시장에 계셨고 10여 년 전 귀농하셨다. 현재도 출판사 운영하면서 진보적인 사회 활동 꾸준히 하고 계셨다. 청소년활동 현장에 대한 글을 조금은 적나라하게 쓰려고 준비 .. 2024. 7.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