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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4

불면증 아는 정신과 의사 선생님과 대화 중 불면 있다고 하니 잠을 자려고 노력하지 마라고 했다. 농담인지 진담인지 모르겠다만 어제 또 잠이 안 와서 잠을 안 자려고 저항(?) 했다. 그랬더니... 정말 잠이..... 더 안 왔다. 월요일이다. 쉬는 날. 전날 새벽까지 뒤척이다가... 너무 늦게 잠들었다. 늦은 아점 먹고 두 아이와 아이 친구까지 데리고 사무실 갔다. 보고서 쓸게 있어서 끄적이다가 아이들과 잠시 이야기도 나누고 햄버거도 배달해서 먹었다. 막내가 사진 촬영한다면서 폰 가져가더니 포즈 잡아 보라고 한다. 일 하다 말고 시키는 데로 이런저런 포즈(?) 취했다. 포즈 취하는 나를 보더니 벽에 붙어 있는 펭수(착한 사람 눈에는 보여요..ㅋ)가 둠칫~ 놀랜다. 내가 봐도 내 사진 메롱이다. 오늘은 미팅 없어.. 2020. 9. 29.
인증과 변화의 차이 지자체별 친화도시가 유행이다. 아동, 여성, 노인친화도시 등 인증을 경쟁적으로 받기 위해 노력하는 지역이 많다. 공무원들은 인증을 위해 컨설팅도 받고 사업도 하면서 노력을 기울인다. 인증 과정은 나름 의미가 있다. 아동친화도시를 예로 들면 아동과 청소년 예산도 폭넓게 고민해.. 2019. 9. 2.
청소년 사망 원인 1위가 자살인 이유 국회의원, 낙선, 배신, 자살시도, 감옥에 갇혔고, 깊은 우울증에 빠져 살기 위해 신앙도 붙잡았고, 명상도 했으며, 자신과 타자를 위해 상담 공부도 했고 지난해 재혼도 했다. 그럼에도 이 땅 떠날 수밖에 없는 그 아픔이 아프다. 이전에도 자살 시도가 있었고 그 즈음에 언론 인터뷰 기사에 왜 자살을 시도 했느냐는 질문에 “고통에서 피하려면 죽는 수밖에 없으니 자살을 택한 거야. 14층 건물에 불이 나서 불길에 갇힌 사람이 뛰어 내리는 거나 비슷하다.”1 역설이다. 살려고 뛰어내리는 게 자살이라니. 이 전 정두언 전 의원이 자살하면 남긴 상황과 글이다. 페이스북 보다 보니 오늘은 노회찬 전 의원이 서거 후 1주기 추모제 및 묘비 제막식 등 관련 행사가 열렸다. 정치인들의 갑작스런 자살에 충격 받는 때가 있다.. 2019. 7. 22.
비판 그리고 안다는 것 나는 비판적 시각이 강한 사람이었다. 공부할 때도 그렇게 훈련 받았고, 시민사회운동 특히 청소년활동 하면서 문제를 거론하고 비판하고 변화 시키려고 집중 한 일들이 많았다. 강의, 토론, 회의 등 모임에서 대화하는 일을 많이 했는데 그 안에 비판적 시각은 언제나 내재해 있었다. '운.. 2017. 1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