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 놓는 연습1 삶의 꽃을 피우는 방법 꽃이 피네 한 잎 한 잎한 하늘이 열리고 있네마침내 남은 한 잎이마지막 떨고 있는 고비바람도 햇볕도 숨을 죽이네나도 아려 눈을 감네. 이호우 님의 시조 ‘개화(開花)’다. 마지막 꽃잎이 열리는 순간이 눈에 그려진다. 바람도 햇볕도 숨을 죽이는 한순간, 시인도 아려서 눈을 감는 그 짧은 시간. 예수께서 길을 떠나는데, 한 청년이 달려와서, 그 앞에 무릎을 꿇고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무엇을 해야 하느냐?"고 묻는다. 계명을 알고 있느냐 물으니, 청년은 어려서부터 모두를 지키고 있다고 했다. 십계명을 모두 지키다니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일까? 예수께서 청년을 사랑스럽게 여겼다. “너에게 한 가지 부족한 게 있는데, 네가 가진 것을 모두 팔아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고 나를 따르라”고 했다. 그러자 청년.. 2024. 11.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