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뒤에 괴물1 괴물 뒤의 괴물을 볼 일이다. 일 년에 하루, 12시간은 누구에게나 살인이 허용되는 날이 있다. 어떤 범죄도 가능하다. 신고해도 경찰도 소방관도 구급차도 출동하지 않는다. 숙청의 날, 퍼지데이다. 만약 이런 날이 있다면 사회는 어떻게 될까? 실업률과 범죄율이 떨어지고 복지비도 줄어든다. 살해당하는 이들 대부분이 사회적인 취약 계층이고 복지 대상자들이다. 부자와 권력 있는 자들과 중산층은 자기 집을 보안장비 철저히 하면서 지켜낸다. 동네에 건달이나 심지어 문제 청소년까지 살해하는 일이 벌어진다. 이런 일을 매년 진행하다 보면 위험한 자들, 복지 대상자들은 자연스럽게 줄어들어 사회적 비용이 감소하고 범죄율도 줄어든다는 가정. ‘더 퍼지데이’라는 영화다. 이 전에 이 영화 보다가 내 자신이 얼마나 속물로 보였는지. 부자 동네에 보안회사 임.. 2025. 1. 10. 이전 1 다음